예문이나 이런건 괜찮은 거 같습니다. 근데 어플 자체의 목적이 분명치 않습니다. 이건 토익 어플이지 무작정 청해 리스닝이 아닐텐데... 토익에 중점이 맞춰진건 대화의 주제뿐이고 실상 토익이란 시험영어에서 점수를 높일만한 구성이 아닌거 같습니다. 대화를 다 들었습니다, 근데 시험장에서 답 고를땐 이런거 필요 없죠. 먼 내용인지는 기억할 필요 없고, 토익에서 원하는 답이 포함된 부분을 정확히 찾았냐. 이게 중요한거 아닙니까?
근데 이 어플은 청해력 올려서 CNN 뉴스 이해하자. 이런 목적에나 어울릴 것 같습니다. 예를 들어 기상뉴스가 나왔다 칩시다. 스크립트 안 봐도 다 들리고 오늘 내일 날씨 기억납니다. 등장한건 오늘 오전, 오후, 저녁, 내일 오전과 오후 날씨 5가지가 나왔죠. 근데 만약 토익 시험에 내일 오후 날씨의 답을 골라라. 이러면 아무리 다 이해했어도 답은 헷갈리잖아요. 얼만큼 들었냐가 아니라 뭘 들었냐를 묻는게 토익 문제인데 그 성향을 전혀 반영을 못해 주네요. 듣기만 하고 땡? 시간만 잡아먹는 딕테, 쉐도윙 하고 땡? 차라리 팟3,4 면 팟3,4 답게 실전 토익처럼 문제가 등장해서 답을 고르는 화면이 나오는게 공부에 훨씬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. 그 이전엔 토익 어플이 아니라 걍 청해 어플이네요.
글고 집중학습에 옵션 중 한글 해석을 끌 수 없다는게 굉장히 짜증납니다. 솔직히 원문 스크립트만 있음 해석 필요없는 사람이 대다수 일텐데, 필요도 없는 해석 번번히 스킵해야 하고....
또 실제 토익과 비교해서 스크립트의 길이가 많이 짧네요.
그냥 쩝... 실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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